People/건강

[스크랩] 계란과 콜레스테롤, 오해를 푸시죠?

맑은샘77 2007. 9. 1. 17:13
 

완벽한 식품, 계란을 바로 압시다. 


계란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우리 몸의 활력 충전, 계란 콜레스테롤 좋아 좋아

   - 영양소 고루 든 식품 계란, 하루 2개 이상 먹어야


  계란은 병아리를 성장시키기에 충분한 만큼의 영양소를 지닌 완벽 식품이다. 그러나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멀리하는 사람이 꽤 많다. 콜레스테롤은 남성과 여성 호르몬의 합성재료로 성 기능을 강화하며, 또한 담즙산의 중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하면 부정적인 측면을 우려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계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그 이유를 살펴본다.

  새로운 생명을 키워 내는 영양분을 모두 갖추고 있는 완벽한 식품 계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되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U자형으로 나타나는데, 음식을 통해 흡수하는 것보다 체내에서 합성하는 양이 많다. 즉, 콜레스테롤의 90~95%는 체내에서 합성된다.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치가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역학조사과정에서 왜곡된 것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과 우울병과의 관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폭력적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군에서 자살 사고가 많다”라는 속설이 있다. 이는 맞는 말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보편적으로 사교성이 좋고, 사회와의 적응성도 좋지만, 매사에 끙끙 괴로워하는 사람은 거꾸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적인 어린이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당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필요함을 반증한다.

 부화 21일 만에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한 병아리. 계란은 새 생명을 키워 내는 영양 덩어리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도 장수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명이 길고 건강상태가 좋은 지역의 노인은 연령이 증가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70세 노인 남녀를 3개 집단으로 콜레스테롤 수준에 따라 나누어 조사한 결과, 수치가 높은 집단이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을 섭취해야 정력이 좋아진다.

  콜레스테롤은 사람 몸에서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 즉 안드로겐, 에스트로겐 등의 전구물질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야 정력이 좋아진다. 어떤 원인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상적으로 높은 사람은 예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식사나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계란에는 미량의 콜레스테롤이 존재하며 그나마 이 콜레스테롤은 사람에 좋은 것으로 밝혀져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우리 조상들은 이미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고 있었다.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면 순환기 계통 질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혈전증, 뇌졸중 등에 쉽게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체내에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을 섭취하면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이 이용하고 나머지 콜레스테롤은 체외로 배설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은 어른들에게 아침에 날계란에 들기름 한 두 방울을 섞어 드시게 하였다. 이는 참으로 과학적이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계란을 10개 먹어도 좋다.

  “계란은 한 번에 두 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옳지 않다. 정상적인 사람의 체내에는 100~120g의 콜레스테롤이 있다. 하지만, 계란 한 개에는 약 0.23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계란을 먹는다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

  계란의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는 많다. 일본 국립영양연구소에서는 피검자 10명에게 하루에 10개의 계란을 한 달간 계속 먹였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연구로는 계란 노른자에서 기름을 축출하여 하루에 50~100㎎(계란 10~20개 정도 분량)씩 13명에게 지급하였더니, 9명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없었고 3명은 약간 증가하고 1명은 약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가한 1명도 난황 콜레스테롤 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으로 밝혀졌다.


  하루 최소한 2개 이상 섭취를 하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1/10~1/20에 불과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계란을 10개 이상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계란을 하루에 최소한 2개 정도는 먹는 것이 활력을 충전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하다.

  특히, 계란은 어린 생명인 병아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지닌 완벽한 식품이므로 어린이나 노약자 등 편식에 의한 영양불균형이 올 수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Tip....


  아침에 달걀 2개를 먹으면 체중이 감소한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자 아침식사를 할 때 달걀을 꾸준히 먹을 경우,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면서도 더 많은 활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니크힐 V. 더랜더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침식사 시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포만감을 높이면서도 칼로리 섭취량을 감소시켜 비만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더랜더 교수팀은 여성들에게 아침식사 시 달걀 2개를 먹게 하고, 다른 여성들에게는 빵을 최소한 주 5회 이상을 먹게 하고 8주 동안에 걸쳐 시험한 결과, 달걀 섭취 그룹이 빵을 섭취한 그룹보다 체중은 65% 더 많이 감소했고, 허리둘레도 현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활력은 지수는 계란을 먹은 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달걀 섭취그룹은 미국인들의 식생활에서 흔히 결핍되는 경향을 보이는 콜린(choline)을 적절히 섭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콜린은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태아의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이지만,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 돈이 부족하던 시절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꾸렸던 계란 꾸러미. 짚을 이용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생활 속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달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몇 개나 낳을까요?

  달걀(계란)은 암 닭만 만들 수 있는데 보통 암 닭 한 마리가 하루에 한 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흰 닭은 하얀 계란을 낳고, 갈색 닭은 갈색 계란을 낳는다. 그런데 색깔은 다르지만 계란의 영양가는 별 차이가 없다.

  우리 어린이들이 밥과 반찬을 먹고 키가 크듯이 어미 닭은 사료를 먹고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 그리고 껍질을 만든다.

 계란의 노른자(난황)는 암 닭의 난소에서 만들어지고, 흰자는 자궁에서 노른자를 감싸듯 만들어진다.

  계란의 껍질은 석회석, 조개껍질과 같은 석회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껍질은 노른자와 흰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석회성분인 계란 껍질은 알을 바로 낳았을 때는 물렁물렁하지만 공기와 접촉하면서 급속히 굳어져 딱딱해진다.

 계란 하나가 만들어지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하루 정도가 소요되며, 어미 닭 한 마리는 일생 동안 약 300개 정도의 계란을 낳는다.


   <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 031-299-2417 >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