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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울증 환자 정신과 가는데 4년 걸려

맑은샘77 2007. 4. 10. 18:21

우울증 환자 정신과 가는데 4년 걸려

 


우울증 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뒤 평균 4.2년이 지나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 환자의 절반 정도는 우울증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를 찾기 전 다른 진료과 의사들을 먼저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가 우울증 환자 573명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 환자가 자신이 병을 자각해서 정신과 의사를 찾은 경우는 전체의 22%(122명)에 불과했다. 36%(201명)는 가족이나 친지의 권유 때문에, 35%(195명)는 다른 진료과 의사의 권유 때문에 정신과 의사를 찾았다.

정신과를 찾기 전에 정신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또는 병원)를 방문한 환자는 48%인 276명이었다. 이 중 다른 진료과 한 곳을 경유한 환자는 165명이었으며 정신과를 찾기까지 평균 3.78년 걸렸다. 두 곳을 경유한 환자는 74명이었으며 평균 5.31년, 세 곳을 경유한 환자는 21명으로 평균 9.42년, 네 곳을 경유한 환자는 12명으로 평균 15.64년, 다섯 곳을 경유한 환자는 4명으로 평균 0.29년 걸렸다. 이들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짧은 시간에 여러 과를 다닌 경우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2006.05.23 17:03 입력 / 2006.05.23 18:09 수정

 

출처 : 푸른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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