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하라는 말씀”
주관적인 생각으로 난 내가 태어난 세상 이 자리에서, 아프고 기쁘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 인 것만 같다.
그러나 이런 글과 사진은 나의 아픔이 다~ 일까??
나의 집 냉장고 안에 음식이 너무 많아서? 밥이 잘 먹히지를 않는 것은 아닐까? 내가 너무 가진 것이 많아서(?) 혹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 해 보게 된다.
매사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수없이 듣고 이성적으로 느껴도 살면서 혼란과 고통 중(교도소를 처음 접했을 때 등..)에는 그 런 말을 깨우쳐 행할 만큼 난 그런 넉넉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
나라가 부강해지다 보니 우리나라 구치소는 고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맘껏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쌈해서 먹을 수 있는 상추가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없었다. 또 삼겹살은 있지도 않고 구워 먹을 수도 없어서 그 삼겹살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른다.
술과 담배가 없으니 입맛이 좋아져 나이가 48살이나 된 성년이 쵸코파이가 꿀맛이었다. 그 토록 소원했던 몸무게가 3개 월 만에 68kg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난 지금 더 좋은 음식을 앞에 놓고 앉아 있으나 몸무게도 다시 빠지고 입맛도 없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지금 쵸코파이는 아이들이나 먹는다.
재판을 받기 위해 유일 하게 닭장차(철창이 만들어진호송차)를 타고 가며 잠깐 동안 그 철막대기 사이로 보이는 거리의 자동차, 사람들, 건물들 일상적인 모든 것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다.
내가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없다는 것!”
그 것은 몸이 묶여서 "구속"되어 보지 않으면 결코 느낄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에 있고 일상에 고통이 없고 무언가 할 일이 있으며 행복한 마음이 고통보다 좀 더 커져 있을 때야 난 감사가 찾아왔다."
나와 함께 그 깜깜 했던 그 밤, 수갑을 두개씩 차고 노끈으로 묶이고 엿거리 엮듯 엮어져서 줄을 서서 철컹 철컹 소리 나는 그 감방 문 안으로 들어 갈 때도 "나와 다른 그 들은 그 순간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우리는 살면서 혹시 그런 그 순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오!”~라고 하지는 않을까?"
나와 다르게 들어간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는데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었을까? 그러면 "그 런 마음은 어떤 마음이기에 그럴 수 있을까?"
지금 난 그렇게 그리웠던 일상적인 자유 속에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와 같이 마음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왜 일까?
"저들도 매사 감사한 마음을 가질까?"
퍼서 널리 뿌려도 된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 일부 편집하여 순서만 바꿔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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