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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황홀하다!(요네꼬)

맑은샘77 2018. 6. 23. 19:04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라는 다하라 요네꼬라는 오끼나와 수리복음교회 목회자사모의 자전적 신앙간증의 책으로 한경직 목사님께서 추천했습니다.
‘다하라 요네코’는 18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삶의 회의를 느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졌습니다. 생명은 건졌으나 사지 중에 오른쪽 손가락 3개만 남기고 다른 신체를 다 잃고 장애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절망은 삶의 절망으로 그는 죽음만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수면제를 모으며 자살을 준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어느날 맥클로이 미국선교사의 병원전도 통역을 해주는 ‘다히라 아끼도’라는 신학생의 전도를 받고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영혼에 대한 사랑의 전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찬송을 불러주고 과자를 구워서 전해줍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 말씀을 읽는데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에 마음이 뜨거워지고 새로워 졌습니다. 이제까지는 ‘나는 손가락에 세 개밖에 없다. 나는 다리가 없어 걸을 수가 없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라는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손가락이 세 개나 있다!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의 은혜’를 받습니다!

1955년 5월 13일은 사고가 난지 병상에서 3개월입니다. 18세의 요네꼬가 거듭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녀는 말씀으로 거듭납니다. 어둠의 절망이 사라졌습니다. 마음에 말씀의 빛이 들어왔습니다. 원망하는 마음, 절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생명을 감사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전도했던 전도자 ‘다하라’라는 청년이 청혼을 합니다. 결국 둘은 가정을 이루고 두 딸을 낳고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가 지은 감사의 삶이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는 책입니다!

이 책에, “감자와의 싸움!”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신혼생활을 하는데 전도자로, 무보수로 일을 하는데 한 달에 1만 8천 엔으로 5천엔의 셋방에서 신혼살림을 합니다! 어느 날 그녀가 음식 준비를 위해 감자 껍질을 벗기려하는데 감자는 손가락 세 개만 남은 오른팔을 비웃듯 손을 벗어나 떼굴떼굴 굴러갔습니다. 세 손가락뿐인 손에 식칼을 들고 감자를 잡으려 했지만 다리도 손도 없는 그녀를 비웃듯 감자는 달아났습니다. 
그때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 같은 인생도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당신은 나 같은 사람도 결혼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나의 가정은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입니다. 이제 남편이 돌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도 허기진 배로 저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 감자를 깎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은 나의 약함을 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에게 힘을 주세요! 이 감자를 꼭 깎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도하는데 마치 잔잔한 물가에 물이 차오르듯이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감자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쪼개고, 감자를 엎어놓으니까? 감자가 붙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때부터 감자는 순한 양처럼 얌전히 한 곳에 정지된 채 있었습니다. 그 감자껍질을 위부터 살살 벗겨 맛있는 감자요리를 했고 그날의 식탁은 더욱 풍성해진 멋진 식탁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