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폭력

1. 구타당하는 여성의 특성과 치료

맑은샘77 2018. 3. 28. 14:22

1. 구타당하는 여성의 특성과 치료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그런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원인과 구타당하는 아내를 위한 치료 방법

 

 

 

 

1) 낮은 자존감의 특성과 치료

 

(1) 특성

매를 맞는 아내들은 많은 부분 자존감이 낮다.

더 이상 좋은 아내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포기해 버린다.

 

남편은

"당신은 내가 항상 지켜

주는 것만으로 도 감사해야!

나니까 당신하고 살지!

내가 아니면 아무도 당신하고 안 살 거야!" 라고 말한다.

아내 들은 대개 이 말을 믿으려고 한다.

 

(2) 치료

먼저 희생자는 불의를 인내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려왔다는 자기 인정을 해야한다.

그래야 진정한 성숙과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이해는 인간의 연약함과 부적합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과정은 적절한 자기 사랑의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실패나 외적인 상처가 자존감 향상을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매맞는 아내가 완전한 자아상을 갖도록 돕는

다음 방법은 삶의 목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자존감의 마지막 단계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2) 비현실적 희망의 특성과 치료

 

(1) 특성

 

학대받는 여성을 다시 악순환에 빠지게

하는 또 다른 면은 상처를 주고받는

유대관계의 과정에서 볼 수 있다.

즉 남편들은 매번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약속을 한다.

 

아내들은 그 말을 사실로 믿고 싶기 때문에

끝까지 그 희망에 매달린다.

또한 학대받지 않는 동안에는 서로의 관계를 즐기기도  한다.

 

(2) 치료

 

구타 후 남편는 잘못을 고백하고  

잠시나마 변화의 삶을 산다.

그래서 아내들은 다시 희망을 갖게 되고

그 희망은 강화된다.

그러나 그 신혼기는 잠시 동안이고

대부분의 폭력적인 관계에서는

다시 긴장이 쌓이고

또 다시 학대의 에피소드가 반복된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의 희생자는 유화 정책의

 함정을 피하도록 격려와 지시가 필요하다.

 

 

 

 

 

 

3) 고립의 특성과 치료

 

(1) 특성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적으로 점차 고립되기 때문이다.

흔히 매맞는 아내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기까지는

가족과 친구, 교회와 같은 사회적 대인관계로부터 단절된다.

 

그 들의 남편은 그들이 집에만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친척과 친구들과의 만남을 피한다.

때로는 자진  해서 고립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가족과 자신이 학대받고 있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고립은 자기 주위의 자원을 무시하고

이를 영속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구타  당하는 아내는 도움이나 보호를

받을 방도가 달리 없다고 믿기 때문에

학대적 관계에 더 묶이게 된다.

 

(2) 치료

 

상담자는 희생자가 가족과

또는 사회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또한 희생자는 자신과 비슷하게 상처를 체험한

 여성들과 만날 필요가 있다.

그들은 놀기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결려해야 한다.

활동적인 모임에 참여하도록 격려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좋으며 친구도

사귀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4) 정서적, 경제적 의존성

 

(1) 특성

 

매를 맞는 아내는 남편에게 대단히 의존적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도, 교육도, 경험도 없다.

경제적으로는 남편에게 의존하고,

또 다른 차선책들이 있다는 것을 지각하지 못한다.

 

구타당하는 아내는 직업이 있어도 돈에 관한

모든 것은 남편이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대를 받는 여성의 대다수는 몇 년간

계속 학대를 당하다 보면 자신감이 없어진다.

 

이러한 의존성은 또한 여성으로서

개인적 감각의 한계를 점차 상실한다. 

 

(2) 치료

 

여성들이 학대당하는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

왜냐면 폭력과 학대로 무력감이 학습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폭력으로부터 회피하려면

새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학습해야만 한다.

여성들은 우울해 하고 자기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사고가 변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