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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안하면 암걸린다??

맑은샘77 2014. 8. 8. 23:34

당신이 암에 걸린 원인이 십일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지난 주일 설교를 했답니다.
김목사의 주장에 근거한다면
십자가에 달려 사형당한 예수는 실패자입니다.
김홍도목사의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성공과 ...
예수의 처절한 실패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십일조를 하지 않아 실패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실패자입니다.
그는 몸에 고질적 질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십일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에 질병이 있었고, 순교 당하는 실패자였습니다.

예수를 따르기 위해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은
베드로 역시 실패자입니다.
김목사가 말하는 복과 성공 대신 십자가 죽음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교인들 역시 모두 실패자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성공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암보다 더 무서운 형벌 속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실패자가 되는 것이군요.

저는 김홍도 목사가 말하는 십일조하고 넘치는 복을 받는 대신
차라리 십자가에 달려 죽는 실패자가 되겠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예수가 전한 하나님이지
영혼을 돈에 팔아 배를 채워주는 탐욕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교회가 넘쳐납니다.
목사도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교회라고 다 예수가 있는 교회가 아닙니다.
큰 교회 목사라고 다 참 목사가 아닙니다.

실패자 예수를 따르고 전하는 목사가 진짜입니다.
예수는 단 한 번도 십일조하면 복 받는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예수가 말한 복은 딱 한번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세상에 아픔에 함께 애통해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세상의 평화를 위해 달려가는 자가 복이 있나니...
세상을 화평케 하는 자가 복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에서 예수가 전한 복을 전하는 목사가 드뭅니다.
예수가 전한 복을 살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습니다.

예수가 전한 복 외에 다른 복을 전하는 목사는 가짜입니다.
사도 바울의 표현을 빌린다면 그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목사는
그가 목사라 할지라도 거짓 영의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참 목사가 귀한 이 시대에 교인들 스스로 깨어나야 합니다.
거짓 복음, 다른 복음, 사탄의 복음에서 깨어나
생명을 살리는 예수의 참 복음에 눈을 떠야 합니다.

오늘 저녁 7시 종로에 있는 서울 YMCA 목요성서강좌에서
참 복음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려합니다.

사탄이 유혹하는 돈의 복음이 아니라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예수의 복음에 갈망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수강비도 없고, 수강 자격 제한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 참 예수를 더 깊이 만나기 원하는 분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벗인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십일조 안하면 암걸린다던 괴상한 설교가 판치는 교회들,
그러나 하나님은 요구하는 찌질이가 아니라
값없이 주시는 사랑입니다.
당신의 생명까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입니다.
그깟 십일조 쪼금 떼먹었다고 암걸리게 하는 신은...
하나님이 아니라 악마입니다.
혹시 당신은 십일조 좀 떼먹고 암걸릴까봐 벌벌 떨고 잇지는 않겠죠?

복음을 딱 한마디로 설명하는 단어는 '주셨다'(gave)입니다.
신약성경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흐르는 중심 단어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셨다'라는 말을 '값없는 선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십일조 조금 안하면 암걸리게 하는 하나님이라구요?

한국교회 안에 널리 퍼진 가짜 하나님을 몰아내야합니다.
사기꾼 먹사들이 쏟아내는 돈의 하나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한다는 탐욕의 하나님을 몰아내야합니다.
바로 돈의 하나님이 교회를 병들게 하는 주범입니다.

당신이 '주셨다'라는 이 한마디만 깨달아도
사기꾼 먹사들의 가짜 설교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요.
하나님은 달라고 요구하는 찌질이가 아니라
당신의 생명까지도 값없이 주시는 사랑입니다.

최병성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