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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절기설교 - 5 기독교인의 설 명절

맑은샘77 2014. 1. 29. 23:08

 

 

 

일 년에 세 번씩 명절을 지키라

 

신명기 16장 16절-17절

 

[신 16:16-17]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인터넷에서 어느 스님의 이런 글을 읽었다.

“ 우리 민족의 수천 년 역사 동안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인 효(孝) 학문을 중요시 하며 살아 왔는데 하지만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중시하는 오늘날 우리의 풍토를 생각할 때는 참으로 어긋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가지고 우상숭배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이 땅에 구원하러 오신 때는 2천 8년 되었고,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3-4백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럼 우리 조상들이 그 오랜 역사 동안 행해온 차례, 제사가 다 필요 없는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일까요? 효를 중시하고 하늘의 뜻이 있어 차례와 제사를 지내고 조상을 잘 모시지 않았을까요? ” 라고 했다.

 

이 말을 한 스님은 조상과 설과 제사와 차례를 오해하여 혼돈하여 명벌의 차례가 마치 조상에게 드리는 제자인 것처럼 생각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기독교인들 가운데도 명절과 조상에 대한 효를 혼동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 설 명절의 의미.

 

설날, 이란 무슨 의미인가?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다. 왜냐 하면 그 기원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견해를 말한다.

 

1. 선조 대 학자 이 수광이란 분은 “서러운 날” 설날이라 했다. 왜 서러운 날 

    이라 했는지 모르지만 아마 한 살 더 먹는 다는 데 의미를 두지 않았나 생

    각된다.

 

2. 사스크리스트 어(語) 해가 바뀌는 살(나이), 퉁크스 어(語) 잠, 몽고 어(語)

    짐, 이라 했다. 살날 즉 한 살 더 먹는 날이란 의미인 듯하다.

3. 낯 설은 날에 유래하여 낯 설은 해라는 의미라 한다.

4. 개시(開始) 다시 새롭게 시작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5. 삼가다 조심하는 날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설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 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이 말들은 한해의 아침이라는 의미도 되고 한해의 머리라는 의미도 되고 한해의 시작이라는 뜻도 된다.

 

2. 설날의 기원.

 

설날(살날)의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약 6세기경에 태양력과 태음 역을 받아드린 것으로 기원했다고 하나 추측일 뿐 알 수 없다고 한다.

 

고대 세계 역사에 민족의 명절은 없었다. 인류가 문화가 메소포다미아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메소포다미아, 이집트, 아시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으로 세계 역사는 이어져 왔다. 그 역사 속에 민족의 명절은 거의 없다. 다만 그 민족 신의 축제일을 주로 명절로 지켜왔다.

 

우리 민족은 중국 문화 영향을 주로 받았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되기를 A. D. 651년 진덕 여왕이 정월 아침에 백관들에게 하례를 받았다고 기록되었다는 것을 하례의 기원으로 본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기원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우리는 이 설의 기원을 단군 자손이라는 민족의 기원에서 생각할 수 있다.

 성경역사에 비추어 볼 때 우리 민족인 단의 후예임을 추측하게 한다. 물론 역사에 정확한 기록이 없기에 단정은 못하지만 여러 가지 증거를 찾을 수 있다.

 

1) 우리 인종이 황인종이란 종족이 노아의 후예 야벳의 후예임을 말 해준

    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창 9: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창 10:2-5]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

                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

                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 과 나라대로 바닷

                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노아 이 후의 인종은 세종으로 나누인다. 셈족과 함족과야벳족이다. 노아가 분배해 준대로 세 아들의 후손은 분포되었다.  셈족은 메소포다미아 중부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야벳의 후손은 북부 터키, 함의 후예들은 남부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으로 분포되었다.

 

 

 

역사적인 기록의 증거는 없기에 단정은 못하지만 인종 분포의 상황을 보아 백색 인종은 셈족으로 황색 인종은 야벳족으로 흑색 인종은 함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모든 절기가 유대의 절기와 유사점이 많다. 설과 유월절,

재앙 방지 동지(冬至 붉은 팥죽), 월력(음력)이이 그렇고 지능(知能)이 유대인들과 같다고 한다.

 

2) 단군자손(檀君子孫)이란 말이 증명한다.

 

(창 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단군자손(檀君子孫)이란 이름이 제단을 쌓는 임금의 자손이란 말이다. 노아 이후에 단이라는 이름이 무려 16번이 나온다. 단군이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제단을 쌓는 임금의 후예들이란 말이다.

 

고대 나라는 나라가 거의 한 부족이었다. 그래서 족장이 임금이나 다름이 없다. 노아 이후 출애굽 시대 이르기 까지는 거의 족장시대였다. 그래서 그 종장의 이름들이나 성씨를 따서 그 나라를 칭했다. 바벨론이나 앗수르나 니느웨 모든 나라 이름들이 족장들의 이름들이이다.

 

[창 10:10-12]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 작되

                   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

                   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

                   니 이는 큰 성읍이라

 

 

단군의 후예들은 선조가 제단을 쌓는 선조임을 당시의 문화적 차원에서 칭했다고 말할 수 있다.

 

3) 단기라는 연대가 야곱의 시대와 일치한다.

 

단기(檀紀)의 연대 기준은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B. C.2333년을 기점으로 하였으므로 기원 1년은 단기 B. C. 2333년 이 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단기를 기년으로 한 것은 고려 공민왕 때인 A. D. 1363년 백문보란 사람이 국가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서기 1년은 단기 2334년이 된다. 따라서 서기 2013년은 단기 4346년이 된다.

 

우리 민족을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하여 단군의 자손이라 말한다. 신화란 말은 인간을 신으로 격상시킨 것을 말한다.

 

역사에 인간을 신으로 격상된 사람이 바벨탑을 쌓았던 함의 손자 구스의 아들 니므롯과 그의 아들 담무스를 그의 아내이면서 며느리인 세미라미스가 태양신(太陽神 바알신)으로 격상 시키었고 자신 세미라미스는 하늘의 어머니 하늘의 황후로 월신(月神 아스타르테)으로 격상 시키었다. 그 신화의 문화가 점점 내려오다가 B. C. 450년경 그리스 시대에 많은 신화가 생기게 되어 그 시대를 신화의 천국 시대라고 말한다. 단군 시화도 이런 문화에서 탄생한 것임을 추측하게 된다. 왜냐 하면 곰이 여자가 되고 범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실제적도 아니고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직후 대한민국을 연호로 쓰다가 1948년 9월 25일에 대한민국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대한민국의 공용 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 하여 단기가 공식적으로 쓰였다.

 

그러나 박정희가 5·16 군사구데타를 일으킨 후인 1961년 12월 2일에 단기 연호 폐지 법령이 선포되어 서기를 공용 연호로 쓰게 되었고, 1962년 1월 1일부터는 단기의 공식적인 사용이 중단되었다.

 

모세 시대를 B C 1,500-2,000년경으로 본다. 야곱의 자손들이 번성하고 애급에서 종으로 산 기간이 400년이다. 야곱의 147세(BC 1689년)에 죽었다. 그 이후 종으로 산 기간 400년 계산하면 2089년임을 알 수 있다. 당시의 문화적 수준은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다. 그 연대가 우리 민족이 야곱의 후예일 가능성을 시대해 주는 것이다.

 

4) 구약 역대기록 당시 12지파의 기록에 단지파가 없다.

 

[대상 2:1-2]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 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2)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 과 아

                 셀이더라

 

역대기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한 성경이다. 역대기상 4장에서 8장가지 야곱의 열두 아들 후손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단의 아들들은 기록이 없다. 역대기상 2장에 단의 이름은 기록되었다. 그러나 4장부터 8장 까지는 열 두 아들들의 기록들인데 단의 아들들은 기록이 없다.

 

역대기는 B. C. 450년, 공자, 석가, 시대에 기록되었다. 그 당시에 이미 단의 후예들은 그 지역에 존재하지 않았음이 추측된다. 그들이 존재해 이었다면 기록에 빠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단 지파는 그 때에 히브리인 들이 알 수 없는 중동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음을 말해준다.

 

5) 신약 성경을 기록할 당시 오한 계시록에 단지파가 빠져 있다.

 

[계 7:5-9]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신약 성경을 요한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A. D.81-86년 당시 사도 요한은 단 지파를 열두 지파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리고 단 지파 대신 요셉 지파를 포함시켰다. 그 이유는 단 지피는 이방인처럼 인정했다고 불수 있다. 그 주변에 이 지파가 없었음을 말해준다.

 

6) 종교성이 시사한다.

 

우리 민족은 선민의 후손처럼 지상에 자연 신보다 하늘의 신에 대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은 고대로부터 해마다 10월이 되면 하늘 제사를 드렸다. 고구려에서는 그것을 동맹(東盟)이라 불렀고 부여에서는 영고(迎鼓)라고 불렀고 예맥에서는 무천(舞天)이라 물렀다. 우리나라가 체육대회를 할 때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단군이 제단을 쌓았던 곳이라 하여 거기에서 성화를 전달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하늘님[하나님]이란 고유 명사를 예수교가 들어오기 전에 불렀다. 물론 우리 기독교가 칭하는 같은 하나님 개념은 아니지만 하늘에 신이 있는 것을 믿는 것은 사실이다. 그 종교성에 기독교가 하나님을 전하므로 쉽게 감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점을 구려해 볼 때에 우리 민족이 단 자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왜냐 하면 우리 민족 조상 단군이 어머니 곰이 옥녀로 환생하여 그 몸을 통하여 단군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신화를 믿는 신앙에서 비롯되었음을 생각할 때 곰은 인간이 될 수 없고 원숭이도 인간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조상이 야곱의 아들 단이라면 민족의 축제일인 유월절일 가능성이 크다. 옛 생활에서의 해방, 새 민족 시작, 지난날들의 생활을 청산하고 죄를 용서 받기 위한 제사, 그리고 드나드는 행동 삼가 먹는 음식 무교병 쓴 나물로 먹을 것도 조심하는 이런 금기를 볼 때에 이해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에게 세 명절을 지키라고 명하셨기에 유대 민족은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지켜 왔다. 단 자손들도 중동을 떠나오기 까지 이 명절을 지키었고 이 땅에 이주해 왔다면 이 땅에서도 제단을 쌓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기에 이 자손들은 제단을 쌓는 자손들 단 자손인 것이다. 다만 하나님 없는 절기 하나님 없는 제사가 오늘날 뜻 없는 제사 뜻 없는 명절이 된 것이라 보고 새해라는 초점에 맞춘 것이라고 본다.

 

3. 설날의 제례

 

1) 민속 신앙.

 

우리나라 민속 신앙은 불교 유교 도교 3 종교 문화에서 형성되었다. 우리는 자칫하면 불교 유교 도교가 우리의 전통 종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아니다. 그리고 민속 신앙도 이 세 종교 문화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석가가 창설한 불교는 인도로 하여금 들오게 되었다. 불교는 범신론(汎神論)으로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은 신으로 섬기게 되므로 자연숭배 신앙사상을 심어주었다. 자연 숭배 사상과 자비의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유교는 공자, 맹자, 순자, 의 인예의지(仁禮義知) 체계 적인 철학이 있는 사상으로 선비를 통하여 전래되어 양반(兩班)종교로 궁전과 고관들로 하여금 공공연하게 전래되었다. 예의와 효의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도교는 노자, 장자, 의 체계 없이 서민들과 섬, 산골로 포교되어 상인종교(常人宗敎)로 인정되어 음성적으로 포교되었다. 귀신 숭배의 사상을 심어주었다. 그리하여 무당이 섬 지역 산간 지역 곳곳에 퍼지게 되었다.

 

이 3대 종교의 영향으로 민속 신앙이 형성 되었는데 도교의 영향을 대체로 받아 체계 없이 형성 되었다. 설의 명절제례(名節祭禮)도 이 민속 신앙에 입각한 것이다.

 

2) 설의 제사.

 

설의 명절은 정월 한 달을 지킨다. 그중에 집중적인 날이 1월 1일 초하루와 1월 15일 대 보름이다.

 

설은 1월 1일의 아침 제사로 시작한다. 그런데 그 제사를 조상 숭배로 오해 하는 사람들이 대 다수이다. 그러나 집안에 귀신을 섬기는 제례 의식이다.

 

조상 제사는 낮에 드릴 수 없다. 낮에 드리는 것을 차례 또는 고사라고 말한다. 조상께 드리는 제사를 낮에 드릴 수 없는 것은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구천(九天)에 예속 된다.  

 

 

구천에 옥황상제는 일 년에 한번 세상에 내려가 자녀들에게 제사를 받고 오도

록 되어 있고 그것도 밤에만 활동이 허락되어 있다. 그래서 제사는 밤에 드려야 했고 날이 밝으면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날이 밝으면 제사가 마쳐지게 된 것이다.

 

조산이 지상에 내려와 자녀들에게 제사를 잘 받아야 구천에서도 존경을 받고 대우를 받기 때문에 자녀를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자녀를 두어야 하기에 아들 낳기를 원했고 아들이 없는 영혼은 천대를 받게 된다.

 

우리 민족은 가난한 민족이었기 때문에 배부른 것이 가장 잘 대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살아생전에 못 먹었기 때문에 죽은 후에 일 년에 한번 대접하는 것이므로 최대한 대접을 했고 가급 적 모든 음식을 풍족하게 해서 조상에게 드리는 밥도 그릇이 넘치도록 차려야 했고 반찬도 그릇이 넘치도록 차려야 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은 붉은 색의 음식이나 머리타락 같은 것이 들어 있으면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준비하는 자들은 삼가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설 아침에 드리는 것은 조상섬기는 제사가 아니다. 집안에 머물고 있는 귀신을 대접하는 제사(차례, 고사)이다.

 

집안에는 9 귀신이 각 가정에 있고 마을 전체로는 고을을 관리하는 성황당 귀신과 마을을 수호하는 당상이라는 귀신이 있다.

 

3) 설의 기원제(祈願祭)

 

(1) 가내 기원제 (家內 祈願祭)

 

 

  설날 아침에 드리는 제사는 기원제(祈願祭) 고사 치성이라(告祀致誠)한다. 집안에 거하는 귀신들에게 기원하는 제사이다. 집 안에서 9개 귀신이 존재한다.

 

① 내당(안방)에 거하는 재석항(帝釋缸) 자손을 수호하는 소후신이다.

② 대청(大廳)에 거하는 성조(成造) 가장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③ 뒤뜰에 거하는 지조리 대감(지죠리 大監) 재산과 복을 지키는 수호신

    이다.

④ 마당에 거하는 지신(地神)인데 여성 신으로 주부 수호신이다.

⑤ 부엌에 거주하는 기주(基主)인데 여자 신으로 하인을 지키는 신으로

    조앙 신이라고 하기도 한다.

⑥ 처마나 마루에 거주하는 건립(乞粒) 인데 집안에 드나드는 것을 지키

    는 수호신이다.

⑦ 대문이나 현관에 거주하는 수문장(守門將) 대문에서 지키는 수호신이

    다.

⑧ 화장실에 거주하는 칙신(廁神)화장 실에서 지키는 수호신이다.

 

 

⑨ 자녀를 낳게 해주는 삼신(三神-三尸) 할머니 귀신이다.

 

 삼시 할머니 귀신은 그 집에 아이를 형성하는 귀신인데 할머니 귀신이다. 세 할머니 귀신이 합작해서 아이를 형성에 주는 귀신인데 아이의 머리 부분은 상시(上尸) 할머니 몸 부분은 중시(中尸) 할머니 귀신 다리 부분은 하시(下尸) 할머니 귀신이 만들어

서 그 가정에 태어나게 한다고 믿는 귀신이다.

 

 

 

 

이 삼신할머니 귀신의 제사는  지극히 소박하다. 왜냐 하면 불교나 동양의 이원론 철학에 의하여 남존 여비 사상으로 남자 귀신과 같이 앉아서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한쪽에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채녀 놓는다. 그리고 삼신할머니 상에는 밥 한 그릇과 미역국 한 사발 그리고 찬물 한 그릇이 기본이다.  

 

이 신들이 잘 보호해야 한해가 평안하고 복되다고 믿고 기원하는 제사인 것이다.

 

(2) 부락제(部落祭)

 

① 지역 관할신(地域 管轄神) 성왕신(成王神)을 믿는다.

 

고대 중국에 성곽이 있는 지역의 수호신이다. 그 지역의 공로자가 죽으면 옥황상제로 하여금 임명을 받은 신이다. 다른 신처럼 가내(家內)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지역 경계에 거주하면서 오고가는 사람에게 대접을 받는다. 그 이유는 술을 많이 마시고 옥황상제에게 꾸중을 들어 좌천했기때문이라고 믿었다.

 

 

 

 

 

② 부락수호(部落 守護神) 당상귀신(堂山鬼神).

 

1 월 15일 대 보름 제이다. 1월 15일은 도교의 신관중에 3신이 있다.

하늘을 관장하는 천관(天官), 땅을 관장하는 지관(地官), 물을 관장하는수관(水官),이다.

 

천관의 축제일은 1월 15일이며 지관의 축제일은 7월 15일이며 수관의 축제일은 10월 15일이다.

 

그리고 1월 15일에 부락제를 드리는데 그 부락에 고목이나 느티나무에 거주하는 신에게 제를 드린다.

 

 

 

이 당상 신은 마을 이장이나 어른이 죽으면 그 혼이 마을 느티나무나 고목나무에 거주하면서 마을을 지켜주는 마을 수호신 당산신이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 하여야 하기에 굿(농악)을 치면서 쌀이나 돈을 거둔다. 그리고 모아진 것으로 그 제사를 책임을 맡은 사람에게 주어 준비하게하고 준비한 음식을 그 나무 아래에 음식을 차려놓고 마을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이다.

 

그리고 그 신은 경기를 좋아 하는 신으로 온 마을 사람이 힘을 합하여 싸워서 이겨야 마을을 잘 지킨다. 이 신이 잠을 자거나 마음을 돌리면 부락에 재앙이 와서 부락이 잘 못된다고 행각하고 드리는 제사이다.

 

그 제사를 드리고 난 후에는 편 싸우러 가는데 이웃 마을과 돌싸움 또는 불 싸움을 하여 이겨야 한다. 그리고 부락민들끼리 편을 갈라 줄다리기 등등의 경기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의 입장에서 볼 때 명절에 선조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신을 섬기는 것이므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음식을 마련하여 늙으신 부모님을 살아생전에 잘 섬기는 것을 강조하며 형제가 모야 화목을 도모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보며 그리고 세배 즉 늙으신 외로운 분들을 찾아보는 것 좋은 일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엡 6:1-3]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 명이

              니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딤전 5:1-4]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 에게

                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참 과

                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

                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기독교인은 부활을 믿는다. 그러기에 죽은 영혼을 위한 제사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한번 죽으면 이 세상에 왕래 할 수 없다.

 

(눅 16:26)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우리 민족이 단의 후예라면 설날은 유월절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 하면 이스라엘 건국일이 줄애굽 유월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 절기를 선택한 백성은 꼭 지키라고 명하셨다.  그러기에 선민의 조상을 12지파로 근거하여 단 지피를 1월 1일 새해 1월 1일로 지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동지 같은 것도 날자는 맞지 않지만 어린 양의 피 대신 붉은 색의 죽을 끓여서 액운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삼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양을 드리려 해도 있지도 않을 뿐아니라 가난한 민족이고 보니 도저히 행할 수 없는 일이므로 붉은 색의 죽을 끓여서 양의 피 대신 했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설 명절은 살아 계신 부모님을 한 번 더 생각하고 현제가 한자리에 모여 화목을 도모하고 유월절처럼 회개의 절기로 지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지금은 핵가족 시대로 가족 제도 자체가 무너지고 있고 형제 우애가 희미해져 가는 이 시대이고 부모와 자식 관계가 단절되어 가고 있는 시대이고 보니 이런 명절을 기회로 하여 살아계신 부모님을 의무적으로라도 찾아 섬기고 멀어져 가는 형제 우애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지향해야할 명절이라고 본다.

 

출처 : 조재훈기독교목회자료
글쓴이 : jhoon2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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