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짓자/황토흙집

건강한 삶은 건강한 집에서.. 강화36평 한식韓式 목구조황토집

맑은샘77 2013. 12. 16. 18:45

건강한 삶은 건강한 집에서.. 강화36평 한식韓式 목구조황토집 ]

세상에 이런집이 (w3***)님                         

건강한 삶은 건강한 집에서.. 강화36평 한식韓式 목구조황토집

·위 치 : 인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대지면적 : 694.2㎡(210.3평)_공유(도로) 면적
제외 실평수 595.0㎡(180.3평)
·건축면적 : 119.6㎡(36.2평)
·건축형태 : 한식韓式목구조 황토집
·지 붕 재 : S자형 기와
·외 벽 재 : 생황토 미장
·내 벽 재 : 생황토 미장, 편백 루버
·천 장 재 : 거실·주방/식당-서까래 노출 편백
루버, 홍송 루버. 방-편백 루버
·바 닥 재 : 거실-강화 마루, 구들방-민속 한지 장판
·창 호 재 : 거실-하이 새시 이중 창호.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구들(안방), 벽난로

“청소하기 편하게 거실과 덱Deck 사이에 턱을 만든 거예요. 마당의 흙
먼지를 1차로 덱이 걸러주고 2차로 턱이 막아주지요. 벽난로 역시 거실
코너에 놓으면 보기엔 좋지만, 고구마와 감자를 굽거나 재를 치울 때
그 먼지가 가전제품이나 소파에 묻어 청소하기 불편하잖아요. 또한, 거
실과 주방/식당 모두 천장고가 높기에 그 중간에 놓으면 따듯한 공기가
고르게 퍼지고요.”
보통 목구조 황토집에선 구들을 생략하거나 작은 방에 놓는데, 이 주택
엔 안방이 기름보일러 엑셀 파이프 난방을 겸한 구들방이다. 주인이 안
방에서 자야지, 불을 땠다고 손님처럼 작은방에서 잘 수 없다는 이유에
서이다. 건축주의 건강성 주거에 대한 애착은 구들뿐만 아니라 안방 창
문 사이 수납공간을 채운 참숯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예전에 철근콘크리트 단독주택을 짓고 몇 년간 살아 봤지만, 철근콘크
리트라고 해서 관리하기 편한 게 아니에요. 2, 3년에 한 번 방수제를 뿌
려야 하고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외벽의 줄눈과 파벽돌이 다 떨어져 나
가요. 그리고 공기 맑은 전원이라지만, 찬바람이 부는 9월 저녁부터 이
듬해 4월까지 일 년 중 절반은 문을 닫고 지내야 하거든요. 요즘 철근콘
크리트 건축물도 공기의 질에 중점을 두고 시공한다지만, 그 시멘트 독
이 다 어디로 가겠어요. 우리 집은 주말에 들러 닫힌 문을 여는 순간 소
나무와 편백 냄새가 진동하고 온기가 감돌아 기분이 상쾌해요. 정원이
다 텃밭이다 할 일이 많음에도 집 밖으로 나가기 싫을 정도니까요. 또
한, 구들방에서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한 게 얼마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지 몰라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