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집을 짓는 사람들 - 1 100년 후를 고려한 미래 주택의 모범 답안! 김금림 씨의 친환경 목조 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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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꿈은 전원주택을 갖는 일로 실현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전원주택의 대부분이 자연과 반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한 현실입니다. 주변 환경을 해치고, 심지어 사람의 몸에 해로운 자재로 지은 집 안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까요? 단순히 화려한 외관보다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집이야말로, 전원주택이 가져야 할 최우선의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금림 씨의 집은 더도 덜도 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정답과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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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않아 전원주택행을 결정한 김금림 씨. 자연의 건강한 기운을 받을 수 있고, 가족들도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운치가 있는 집을 꿈꾸던 그녀는 100% 마음에 드는 집을 갖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합니다. 기본 설계를 마치고 이미 큰돈을 지불한 상태에서 뒤늦게 친환경 자재로 짓는 업체를 알게 되었을 때 한치 망설임 없이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녀가 익숙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려 하는 이유, 아파트 대신 주택을 선택한 목적을 잊지 않은 것이지요. 김금림 씨의 전원주택은 서울 도심과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여느 전원주택의 모습을 상상했다면 그녀의 집을 찾기가 쉽지 않지요. 벽돌과 나무로 마감한 단층 주택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집이 주는 편안함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합니다. 파란 하늘과 키 큰 나무들, 옹기종기 자리 잡은 시골집들과 어우러지는 집은 상상 이상으로 그녀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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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향이 사람을 반기는 친환경 공간 김금림 씨의 집에 들어가 봅니다. 실내는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뉩니다. 거실과 주방이 자리한 공용의 공간과 부부 침실과 황토방 등이 일렬로 모인 개인 공간이 있지요. 효율적인 설계로 공간은 실제보다 넓어 보이고 높은 천장과 커다랗게 열린 창이 있어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돌과 나무로 만든 집은 실내외의 구분이 의미 없게 느껴질 만큼 자연 안으로 쏙 들어온 기분마저 들게 하더군요. 익숙한 장소에 온 듯 편안함을 만끽하다 보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은은한 나무 향에 취하게 됩니다. 천장을 시공한 적삼목의 향기입니다. 흔히 시더목이라고 부르는 삼나무의 일종이지요. 향긋한 나무 향이 실내에 가득차 있으니 이게 바로 삼림욕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적삼목은 사우나덕에 쓰일 만큼 습기에 강한 고급 자재로 히노끼라 불리는 편백 나무와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히노끼가 가격이 고가이고 향이 짙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 삼나무는 무난한 편이라고 하네요. 천연 방충제 역할도 한다죠. 친환경 자재는 실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거실 벽의 천연 슬레이트도 탐이 나네요. 검은색과 갈색, 회색 물감을 섞어 놓은 듯 오묘한 컬러와 무늬가 세련되어 보이거든요. 거실은 천연 대리석을 깔고, 황토석을 깔아서 찜질방 효과를 낸 방도 있습니다. 외부 이야기를 빠뜨릴 수는 없지요. 적삼목과 적벽돌으로 벽을 마감한 실외 공간 역시 사람을, 자연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데크까지 적삼목으로, 계단의 지지대는 재생 플라스틱을 썼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싶어요. “전원 주택에서 주로 방부목을 사용하는데 사람 건강에 해로워요. 그런 사실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방부목을 시공하지요.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싶어서 찾아가는 찜질방에도 버젓이 깔려 있는 걸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집을 지으면서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진 김금림 씨는 생활 공간이 가져야 할 안전성에 대해 거듭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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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변함없는 목조 주택의 맛 ‘전망을 즐길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집’은 김금림 씨가 집짓기를 시작할 때 가졌던 원칙이었습니다. 그녀의 바람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시공 업체의 도움이 거의 절대적이었다고 해요ㅊ. 목조 주택으로 유명한 미국의 린달시다홈즈가 가진 표준화된 평면 설계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 지형, 거주하게 될 가족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공간을 만들었으니까요. 전원 주택 중 상당수가 목조 주택을 선택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뒤틀림이 생겨서 집의 형태가 망가진다는 점 때문이에요. 김금림 씨의 집은 여러 겹의 나무를 압축해 만든 보를 지르는 Post&Beam 공법으로 목조 주택의 단점을 해결했답니다. 그 덕분에 내력벽이 필요없다네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싶어도 내력벽 때문에 포기할 때가 많잖아요. 공간을 쪼개어 답답함을 주기도 하고요. 김금림 씨네는 자유롭게 실내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듯 견고한 목조 주택은 세월이 지나도 새집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관 관리만 잘하면 2백 년쯤은 거뜬하다고 하니 미래를 생각한 집이라 할 수 있겠죠. 최고급 친환경 자재를 써서 지은 이 목조 주택의 건축비는 3.3㎡당 5백만원이라는 점은 더욱 놀랍습니다. 그보다 훌쩍 비싼 건축비로도 친환경 자재를 쓰지 못할 때가 많은데 말이지요. 그건 필요 이상의 인테리어를 생략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욕심으로 채운 집은 오히려 사람에게 피로감을 준다고 해요. 대신 그 비용을 좀더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경우처럼 집 자체가 아름답게 완성되면 장식은 군더더기가 될 뿐이니까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사람에게 얼마나 필요하고 큰 의미를 갖는지…. 그 가치를 몸으로 마음으로 절실히 깨달은 김금림 씨의 이야기에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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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고 나면 유해한 독이 빠질 때까지 1년 정도는 이용할 수 없겠구나 생각했었죠. 그런데 천연 자재로 집을 지으니 공사가 끝나고 곧바로 생활이 가능했어요. 아이들이 핥아도 될 만큼 안전한 재료라고 하더군요. 그 덕분에 집 안에서 돌을 밟고 나뭇결을 만지고, 나무 향기를 맡으며 삽니다. 여태까지 누려 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지요. 마음 푹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집이, 더군다나 전원주택이라면 자연과 사람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이제 저에겐 어떤 집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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