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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통나무집 유지 관리는 어려운가 ?

맑은샘77 2012. 1. 18. 18:12

통나무집의 유지 관리는 어려운 것인가?

 

통나무집에 대한 오해의 하나이다.  습식 문화에 생활화된 습관이 건식 문화의 건축이 주는 생활의 방식 차이와

집의 관리 주체는 누구의 몫인가?  생각하는 견해 차이라 생각 한다.

 

통나무집에 관심이 많으신 예비 건축주와 현재 생활하고 계시는 건축주분들은 통나무집을 적절하게 유지 관리하고

후에 발생 할수 있는 유지 보수의 비용 지출을 막기위해서는 통나무(나무)에대한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이해 하는것이 중요 하다.

통나무집의 관리와 유지는  통나무에 해로운 비생물학적 요인과 생물학적인 요인을 이해해야 하며

통나무집이 지어질 지역의 위치와  건축 대지의 배수 생각을 해야 한다.  

 

>> 통나무에 대한 이해

 

통나무는 목질부라는 세포로 구성된 물질 이다. 구성 물질은 물,타닌,전분,오일등 으로 구성 되어 색이나

냄새,맛,부후의 저항성 연소성에 관여 한다. 또 여러 종류의 해충과 곰팡이의 식량원이 되고, 번식을 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한다.

이러한 해충과 곰팡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요인이 반드시 충족 되어야 하고 이중에

한가지 요인만 없에도  이러한 해충과 곰팡이균은 생존하지 못하게 되고, 통나무(나무)의 손상을 막을수 있다.

 

** 해충,부후균, 곰팡이의 생존 조건 4가지

 

  - 식량원(food source) : 목질부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다당류와 기타 영양분

 

  - 온도(temperature) : 미생물은 23도-36도에서 번성하고 곰팡이와 균류는 24도-29도 에서 발생 한다.

 

  - 산소(Oxygen) : 부후 미생물은 목질부내의 20% 활성 산소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완전히 물속에 잠겨져

             있는 나무는 썩지 않는 이유가 있다.

 

  - 수분(water) : 부후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섬유 포화점(MC,25-30%)의 함수율을 필요로 하지만

            20% 정도의 함수율에서도 생존하는 곰팡이 균도 있어 색을 변화 시킬수 있다.

            계속해서 물(수분)에 노출된 통나무는 섬유 포화점(MC) 함수율 (25-30%) 까지 수분을 흡수하고

            상대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젖은 나무는 천천히 건조 되고,오랜 시간에 걸쳐 나무가 썩게 된다.

 

> 해충에 의한 피해

 

   부후균에 의해서 통나무가 손상되는 부분과 비교하면 해충에 의한 손실은 아주 미미한 편이다. 이는 해충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통나무에 해충이 발생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로 발생 될수 있다. 통나무집에서는

   노출된 통나무면에서  해충의 활동을 발견하여 조치를 취할수 있어 조금은 자유 롭다. 만약 통나무집에

   보이지 않는 해충의 활동은 벽체나 천정에 일어 날수가 있다. 해충 활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나무집의

   주위환경의 청결이다. 요즘은 벽난로와 화목 보일러의 사용이 빈번하여 화목의 관리에신경을 써야한다.

   화목 저장하는 장소는 통나무집에 해충이 전이가 되질 않도록 멀리 설치하는게 좋다.

   오일스테인의 성분중에는 살충의 기능이 있어 제대로 오일스테인만 도포해준다면 문제점은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해도 좋다.  

 

> 균류

   통나무에 침투하는 균류에는 곰팡이,변색균,부후균 3가지가 있다,곰팡이와 변색균은 목재의 표면과 가공면

   의 변재의 영양분을 이용 하므로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균들이 번식하게

   되면 수분을 침투하기 용이하게 환경을 만들수 있어 나무의 손상을 초래 할 수 있다.

   부후균은 통나무나 목재로된 구조물에 심각한 손상을 주게된다. 부후균에 노출된 통나무는 푸석푸석해지고

   가느다란 구멍등 다양하게 표면에 나타난다.이러한 증후가 나타나면 그 통나무는 나무의 장력 75%가

   손상 될수 있다.

 

> 환경적인 요인

   곰팡이,해충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일어나는 요인이 있다. 햇빛(UV,자외선),계절의 변화에 따른 습도와

   기온의 차이등의 요인의한 마모 현상이다.

 

   - 자외선(UV) : 햇빛에 노출되는 나무는 변색을 가져오며,이러한 색의 변화는 자연적이고 일밙적인 현상으로

                         구조적인 것에대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탈색된 나무가 미적으로 좋지 않으면 착색 오일스테인을

                         칠해주면 된다.

   - 습기 : 나무는 습도에의해 팽창하거나 수축 한다.빗물이나 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수물이 통나무 벽에 지속적으로

                        튀는 현상을 대비하여야 한다.

   - 온도 : 온도가 올라 가면 나무의 수분 증발 비율을 증가 시켜 나무의 갈라지는 현상과 이 발생 한다.

   - 픙화작용: 이것은 시간이 주는 변화이다. 바람과 미세입자들의 마찰은  모래분사 효과가 있어 장시간의 노출은

                        외부의 도장면을 약화시키고 통나무의 마모의 원인이 된다.

 

위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통나무(나무)의 성질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수분과 해충으로부터 통나무를

보호하는 방법이 최고이고 통나무집에 유지관리에 비용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예방 조치가 필요 하다. 

 

> 건축 부지의 배수 시설

   

 

   

 

빗물과 눈 녹은 물이 잘 배수 될수 있도록 하고, 건축을 시작 하기 전에  옹벽과 배수로와 배수관을 사용하여  자연 배수 되도록 하고, 통나무의 하단(SILL LOG)이 지면과  떨어지게 햐여 부후균이 침입 할수 없도록 하고  기초를  높여 통나무로 빗물이나 낙수 물이 튀어 오리지 않게 해야한다.

 

                    

 

  

 

> 벽면의 보호

   빗물로 인한 습기는 벽면을 타고 흘러 벽체안으로 침투되거나 벽체의 많은 통나무의 갈라진 틈으로 침투할 우려가

   있어 심각한 상태를 만들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요령은 통나무의 가공 단계에서 부터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 위의 사진과 같이 빗물이 고일수 없도록 sill log , bridge  가공시벽체로 빗물이 흘러 들어 가지 못하게

       턱을 가공하고 밖으로 경사를 두어 빗물이 고이는 현상이 없도록  설계가 필요 하다.

 

> 처마의 길이와 물받이

 

   통나무집에서 빗물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넓은 지붕의 처머와 물받이를 설치 하는것이다.

   처마를 길게 한다는 것은 빗물에 벽이 노출 되는것과 햇빛(uv)로 부터 벽과 통나무를 보호 할 수 있다.  

 

    

 

    특히 2층의 발코니의 경우에는 통나무 BEAM,POST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처마가 완전히 가려 지도록

    해야 하며, 처마의 길이는 처마의 끝이 최소 벽체에서 800mm 되어야 한다.

 

> 작업중 균류의 처리

   통나무 골조 과정에서 생겨나는 곰팡이나 부후균의 활동을 막는것이 중요하다.

   곰팡이가 생겼을시는  통나무 전용 약품을 사용하거나, 락스를 사용하여  제거하고, 통나무의 가공면과

   표면을 보호하는것이 좋다.

  

    

 

골조 가공시 오일 스테인을 도포,곰팡이와 부후균의 발생을

억제 시킬수 있다.

 

오일스테인의 기능은 방충 .방균 ,uv차단 ,방습의 기능을 갖이고 있어 통나무(나무)집의 관리에는 필수 적이다.

통나무집이 완성되고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색깔을 선택 오일스테인을 도포해야 한다.(2-3년 주기)

 

 

  

 

 

 > 기타 수분 조치 방법

 

     

 

     

 

      

 

위의 자료 사진처럼 독립립적인 POST는 철물을 제작하여 지면과 기초에서 이격을 시켜 시공하고.데크의 기둥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시공하여 조금은 수분에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창문 설치 시에도 창틀과 벽체 사이의 수분침투를

완벽히 해야 한다.

 

> 잘못된 시공과 관리의 소홀인한 통나무의 손상

 

     

    - 위의 사진처럼 1층의 통나무 벽체와  발코니를  보호하는 처마의 길이가 짧아 1층 의 벽체 통나무와 BEAM과

      기둥이 빗물인한 통나무 부후 상태를 보여주는 모습 이다.

 

    

   - 부후가 시작되면 통나무는 마치 스치로폼처럼 말랑해지고 구조적인 힘도 감소 한다.

 

      

   - 지붕의 처마돌림의 수분침투 구조재의 심각한 부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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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 벽체의 통나무의 끝부부이 처마로 부터 보호를 못받아 부후 진행

   - 정자의 기둥이 지면과 거의 일치하여 해충과 부후균으로 오염된 상태

 

통나무집의 관리와 유지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위에서 부후균이 살수있는 4가지 조건중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기본적인 빗물(수분)관리의 구조적인 설계와 건축주의 세심한 관심이 있으면,통나무는 세월이 흐르면서 건조되어

섬유 포하점 이하의 함수율(25%)을  유지 하여 부후균의 발생을 막고 수십년의 시간에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 할 수 있다.

 

"통나무집의 수명은 수분(물)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내손으로  직접 하는 통나무집 유지 보수

 

모든 형태의 집은 아무리 좋은 자재로 정밀 시공 했다손 치더라도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사전 예방조치부터 통나무 주택에서

가장흔하게 발생하는 하자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처리요령에 알아보자.

 

> 창문과 벽 사이의 틈을 메꾸는 칭킹(CHNKING)

 

목재의 대표적인 특성인 수축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간혹 문들이나 창문, 벽체에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문들의 경우 벽과 2~3cm 정도 띄워서 설치하는 것이 정석이며, 벽체를 파서 문들의 홈에 끼워야 한다. 또한 시공과정에서 벽체의 작은 틈새조차 놓쳐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이 생길 경우에는 ‘틈을 채운다’라는 의미의 칭킹(chinking)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경우 종전에는 폴리우레탄 폼을 채워 넣는 경우가 많았으나, 화재시 위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그다지 사용치 않는다. 아크릴 라텍스와 같은 칭킹제를 사용할 때는 해당 부위의 건조, 청결 상태 등을 살펴보고 처리해야 한다.


>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변색

 

목재는 동화작용에 따라 시간이 흘러가면서 경우에 따라서 색이 변하게 된다. 특히 통나무주택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 바로 변색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보통 시공을 마치고 3년 내에 변색의 조짐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한 변색의 원인은 주로 벽체와 같이 상단과 하단이 만나는 부분의 틈새에 쌓이는 먼지와 수분의 영향이 크다. 이것이 공기와 만나게 되면서 주변의 표면이 부식되면서 색이 변질 되는 것이다. 이럴 땐 해당되는 표면을 사포질을 해 갈아내고 오일 스테인을 듬뿍 칠해 주어야 한다.


> 기초 부분이 부휴될때 방수작업이 원칙

 

통나무집의 최대 적은 수분이다.목재에 수분이 침투하면 썩는 것은 당연하다. 통나무집 에서 습기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콘크리트 기초위에 얹혀지는 SILL LOG 이다. 벽체를 따라 흘러 내리는 빗물이 SILL LOG에 영향을 주면

습도가 높아져서 나무가 부패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은 지면에서 가급적 멀리 떼어 시공하는 것이 우선이고 기초공사시 땅을 깊이 파서 그 곳으로 스며드는 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위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해 목재의 하단 부분이 썩는 경우, 해당 표면을 그라인더 등으로 갈아내고 방수할 부분을 깨끗이 청소하고, 방수액을 시멘트에 개서 몇 회에 걸쳐 발라준다. 덧칠이 끝난 후에는 역시 오일 스테인을 발라 마감한다. 사전에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낙수가 목재의 취약한 부분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홈통이나 비흘림판을 적재적소에 설치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 상하수도 누수

 

특히나 통나무 주택에 상하수도중 어느 한쪽이라도 누수가 일어나면 중대한 문제다. 누수가 되는 곳의 발원지를 찿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주택을 짓고 난후에도 수도 설비의 배관의 위치는 알아두는게 좋다.

특히 ALL NOTCH형태의 통나무집에 2층의 화장실 배관은  SETTING SPACE 를 계산하여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원인의 제공을 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완벽한 시공이 이루어져야하며 누수로 나무가 상하거나 변색이된

부분은 교체하가나 갈아내고 오일 스테인을 발라 준다.


> 목재에 해충이 기생할 때

 

완성된 통나무집은 시간이 지나고 건조과정을 거치면서 할열이 생기게 된다. 그 틈바구니에 해충이 들어가 알을 낳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 코팅을 한다. 하지만 해충에 의해 목재가 피해를 보는 경우는 그다지 흔한 경우는 아니다. 우선적으로 할열이 생기지 않고 건조상태가 좋은 수종을 선택해서 시공해야 하며, 방충 방부 처리된 나무를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또한 오일 스테인을 해충이 발생한 구멍이 깊이 삽입하여 주면 효과적이다.

 

원본 보기 :http://cafe.daum.net/happylogstory 

"행복한 목수의 통나무집 이야기"

 

 

출처 : 세상에 이런집이-전원주택,귀농,황토집,한옥,통나무집,조경,흙집
글쓴이 : 행복한목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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