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도 올여름 큰 비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지역의 수해로 식량난이 더하면서 '영양실조'를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해남도 해주의 한 보육원입니다.
열 너댓 명의 아이들이 앉아 있는데 표정이 하나같이 어둡습니다.
배고픔을 호소하는 아이들입니다.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결국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처럼 북한에 석달 가까이 큰 비가 내리면서 3만 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입니다.
가뜩이나 '식량난'으로 힘든데 올 '여름 홍수'에 가을 수확의 1/3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외국의 원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것도 맘처럼 되지가 않습니다.
세계식량기구, WFP는 350만 명의 구호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 공급량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예산도 부족합니다.
[인터뷰:클라우디아 본 로엘, WFP 현장 책임자]
"WFP가 이곳에 온 첫 번째 이유는 북한에 도움이 필요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 이유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WFP와 별도로 국제적십자사도 대북 수해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단 442만 달러를 '긴급 요청'했는데 이 돈으로 집을 짓지 않으면 이재민의 '겨울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적십자의 판단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03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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