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입니다.
저의 업소에 주로 오는 손님층은
중고생10%정도, 대학생(20~25세)약60%, 나머지 30대이상 손님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중,고생들 정말 말 안듣습니다..
중학생들 룸안에서 흡연 불장난 기물파손 소화기 난사...말로하자면 끝이없습니다..아무리 뭐하고 해도 그때뿐입니다. 정말 철이 없죠..
고등학생들은 그나마 좀 얌전한편입니다..
처음에는 좀 말성을 피워도 어루고 달래면 말 잘듣습니다..(중학생들도 결국엔 말듣습니다..)
근데 문제는 대학생들입니다..
정말 상식 이하입니다..
바닥에 침뱃는건 기본입니다.
테이블에 가래침,담배꽁초 등등...
더러워서...
재뜰이 두개씩 갖다줘도 재뜰이에는 담배재 담배꽁초 하나없이 깨끗합니다..
다음손님 오면 다시 쓰도 됩다..
바닥보면 전부 담배꽁초..담배재 가래침 범벅..휴지,과자껍질..
여름엔 아이스크리먹다 남은거 온방에 똥칠을합니다..
끄지않은 담배꽁초로 쇼파 다태워먹고..
남녀가 똑다같습니다.
술먹고 와서 오바이트 하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화장실에가면 변기 있는데 변기에다 안하고 옆에있는 세면대에 합니다..
미치고 환장할노릇입니다..
세면대에 오바이트 하면 세면대 바로막힙니다..고무장갑끼고 손으로 퍼내야 합니다..
분명히 세면대 앞에 '세면대오바이트금지'라고 쓰놓았습니다..
그래도 세면대에 하는인간들...
그것도 모자라 불러서 얘기 안했다고 우깁니다..
그럼 cctv돌려서 볼까라고 말하면 꽁지맙니다..
더한넘은 오바이트하는거 뒤에서 보고있는데 자기가 안했다고 우깁니다..
참 기가막혀서....
자기 물건 아니라고 얼마나 험하고 더럽게 사용하는지 정말 욕나옵니다..
나도 그나이때 그시절 있었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한가한 시간대에 서비스 많이 달라고해서 많이주고 손님 나가고 룸에 들어가면 후회막심입니다..
온바닥엔 가래침 테이블에는 가래침에 담배꽁초 술병 ...
나갈대 안녕히 가세요..라고말하면 댓구도 없이 갑니다..
들어올때 서비스 많이달하고 매달릴때와 나갈때 정말 비교됩니다..
이뿐아니라 너무많아서 ....
그렇다고 모든 대학생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정말 이쁘게 놀고가는학생들 많습니다..
그런학생들 시간만 허락되면 나갈때까지 서비스 줍니다..
내가 노래방을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우리 젊은이들 너무 나만을 생각하는건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적어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입장이지만 학교수업 성적 대학도 중요하지만 가정교육 공중도덕 너무 안되어 있는건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대학나오고 인물좋고 능력있어도 부모님이 고생해서 번돈으로 비싼밥먹고 공무하면서
람들에게 욕먹는 짓은 하지않아야 할것같습니다..
내가 머물고 거쳐지나간 사람들이 저사람 저놈 저새끼...인간안된단소리 안듣고 살아야 할것같습니다..
대학생이고 나이가 20이 넘으면 이제 성인입니다..
성인이되면 자유와 동시에 의무와 책임도 따르는법입니다..
늦은밤 주절거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