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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시락..(추석잘보내셨나요) [167]

맑은샘77 2010. 9. 25. 23:51

오늘 도시락..(추석잘보내셨나요) [167]

조회 6902110.09.25 10:33

예삐엄마 suljoo**** 예삐엄마님프로필이미지

 

명절뒤끝 ;;

기름진 제사음식이 물릴만도 할것같아.

매콤하고 개운한 반찬..생각하다가 준비하다가..

어머니아들로의 '빙의'뿐만아니라..가부장제'확립'..더하기..마데인갱상도'신공'까지

명절을 맞이하여 남편이 할수있는 백한가지 나쁜짓을 다하시길래..준비하던 메뉴 접습니다.

 

오늘도 소심한 복수를 감행합니다.

대외적으로는..어머님이 해주신 음식인데 아깝쟎아..

그리고 어머니가해주신게 제일 맛있다고 했쟎아..

내친김에 한 네닷새 계속 먹어보자규~

음..걱정마..아직도 남았어..오늘저녁도 '마찬가지'얌 ㅎㅎ

 

 

묵은지씻은거도 챙겨봅니다.

마지막 양심입니다.

먹을거가지고 심통부리면 안되는거기땜에..

느끼한 명절음식에 힘들까봐..개운하게 밥싸먹으라고요.

그래도 분은 안풀립니다 ㅋ

 

누구나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답니다.

남편님 인생3번의 기회는..

1번.나를 만난거.

2번.나랑 결혼한거.

3번.초딩낳은거(그래서 내가 도망못가는거 ;;)..라고 말씀드렸더니.. 반응요?ㅎㅎ

 

 

명절직후 이혼률이 반짝 상승한다고합니다.

시대공감이라는게 사자성어맞다면..좋아하는 사자성어하나 추가염.

우스갯소리하나해드릴까요..

울엄마핸폰에 울아부지는 이렇게 저장되어있더군요....'넘의남편'

제핸폰에 저희남편은 이렇게 저장되어있습니다....'어머니아들'

 

오늘은 구호몇개 외치고 마칩니다 ㅋㅋ

'너네집은 집안이고 우리집은 집구석이냐'

'효도는 셀프다 효도르도 혼자산다더라'

'늙고힘빠지면 두고보자 나이차이 그동안참았다'

'함부로던진 한마디 다음달 카드값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