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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고기·베이컨` 많이 먹으면 `대장직장암` 잘 걸리는 이유

맑은샘77 2010. 4. 7. 13:1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즐겨 먹는 사람에서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는 생물학적 기전이 규명됐다.

11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heme iron, nitrate/nitrite 와 heterocyclic amines

의 세가지 성분이 육류 섭취와 대장직장암간 연관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0만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2719건의 대장직장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가공육과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했던 상위 20% 의 사람들이 하위 20% 에 비해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아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4%,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heme iron, nitrate/nitrite 와 heterocyclic amines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각각 13%, 16%,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암 발병과만 연관된 MeIQx and DiMeIQx 라는 두 종의 heterocyclic amines 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는 대장암 보다 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육류 속 이 같은 성분들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된 인자임이 밝혀졌다"라고 재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출처 : 신응진 교수의 대장암 이야기
글쓴이 : 낙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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