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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오바마 취임식 선언의 성경 구절은? 역대하 7장14절 ▒

맑은샘77 2009. 1. 17. 11:50

▒  오바마 취임식 선언의 성경 구절은? 역대하 7장14절 ▒ 
  2009/01/07 18:53, 조회 : 343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하 7장14절의 성경말씀으로 선언문을 읽을 예정이라고 CNN이 3일 보도했다.

이 말씀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로, 1861년 에브라함 링컨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세 차례 사용됐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이 성경구절로 취임선언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성경말씀으로 선언한 이래, 관례적으로 거의 모든 대통령이 이같이 하고 있다.

1933 년 대공황 당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고린도전서 13장13절의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을 선언했다. 또 1997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사야 58장12절의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란 구절로 선언했다.

크리스찬투데이

오바마, 취임식에서 역대하 구절 읽는다

[2009.01.12 20:22]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오는 20일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 선언과 함께 구약성경 역대하 7장14절을 낭독할 것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이 성경 말씀의 낭독과 함께 취임 선언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는 않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성경 말씀으로 취임 선언을 한 이래 거의 모든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이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마다 골라 읽은 성경 구절은 달랐다. 오바마 당선인이 낭독할 역대하 7장 14절은 1861년 1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던 에이브러햄 링컨 등 3명의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낭독했던 구절이다.

오바마 당선인이 신·구약에 담긴 총 3만1179절에 달하는 구절 가운데 특별히 이 부분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이 처한 작금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는 게 성경학자들의 견해다. 1900년대 초 세계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 국면에 빠진 미국과 함께 이 난국을 타개하려는 새로운 국가 수반의 강력한 의지와 비전, 나아가 미국의 국가정체성 회복을 바라는 총체적인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성경 구절의 시대적 배경은 BC 959년경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을 마쳤을 무렵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7년여의 대역사 끝에 성전을 완공한 뒤 간절한 마음으로 낙성(落成·성전완공) 기도를 드렸다.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바로 역대하 7장 14절이다.

김진섭 백석대 대학원 신학 부총장은 “이 구절은 한 마디로 하나님과 인간(또는 국가나 지도자)의 관계 회복을 강조하는 말씀”이라며 “악을 멀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할 때 비로소 회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32년째 성경강좌를 열고 있는 노우호(에스라하우스 원장) 목사는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인간 세상에 대해 왕조(또는 정권)의 흥망성쇠를 판단하는 그 분의 잣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미국이 따라야 할 하나님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드러나 있다”고 전했다. 성경통독 전문가인 조병호(한시미션 대표) 목사는 “큰 틀에서 볼 때 미국이 세계 속에서 대제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각오로 읽힌다”고 말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식 석상에서 낭독했던 성경구절도 눈길을 끈다.

1933년, 대공황의 폭풍 속에서 정권을 출범해야 했던 제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사랑’을 강조한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펼쳤고, 1997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념과 계층간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이사야 58장 12절을 낭독했다(표참조).

한편 대통령 취임식 이튿날인 21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공식취임예배인 ‘내셔널 프레이어 서비스’에서는 개신교 중소교단인 ‘그리스도의 교회’의 샤론 왓킨스(여) 총회장이 설교를 맡을 예정이라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가 11일 밝혔다. 예배에는 기도와 성경봉독, 찬양 등의 순서가 포함되며 타종교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Davi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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