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설거지를 하면서 말했다.
▼
"애기 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눈이 뚫어지게..
한 시간 동안 쳐다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
"세탁기 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 낑 대며
세탁기를 들고 빙 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아내가 TV 를 보며 말했다.
▼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딛쳤다.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건 나쁜 거야.
"하고 말대꾸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던졌는데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햇다.
▼
"애 분유 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 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아내가 만화 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 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 대 맞고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 수가 없었다...
한 시간 동안 고민하며 서 있는데
화장실에 가려던 아내가 날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차면서 내 쫓았다.
아기 목욕을 시키던 아내가 말했다.
▼
"애기 욕조에 물 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에다
머리를 철벅 철벅 하면서 박치기를 했다.
그러는데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러분!! 저 착한 남편 맞죠???
'People > 레크레이션-웃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웃음의 34가지 테크닉 (0) | 2008.08.11 |
---|---|
[스크랩]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0) | 2008.08.11 |
[스크랩] 우리나라베스트거짓말.. (0) | 2007.08.28 |
[스크랩] [펌] 20년동안 착각 속에 산 남자 (0) | 2007.08.25 |
[스크랩] 웃겨 죽습니다. (0) | 2006.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