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우울증

[스크랩] 우울증...

맑은샘77 2007. 4. 10. 18:15


 

 

 

늘따라 우울증이란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그것은 '이은주'라는 연예인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결심해서 일것입니다..

하지만 비단 그연예인때문은 아니더라도....

우울증이란 단어가 요즘 저에게는 맞는 단어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에 조기종영으로 끝난 "영웅시대"라는 드라마...

그드라마에서 저는 천태산 사장의 아들... 천삼국이라는 인물이 생각이 납니다..

어쩌면 저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인물은 대학에서는 장학금을 타고... 우수한 인재로 인정을 받았지만...

회사에 적응을 못해서...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것을 무척 싫어했고 갑갑해 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인물은 심한 우울증에 걸렸고...

결국은 요양을 가서... 자살을 하는 인물로 나와 있더군요..

 

어쩌면 저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병이라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요...

회사에 가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오늘은 무사히 지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하지만 저는 얼마전에 죽은 '이은주'씨나 영웅시대에 나오는 '천삼국'이란 인물보다는 용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살이나 그런것을 할 용기조차도 없기 때문입니다..

 

리고..

이어려운 경제난 속에 남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공기업에 들어갔다고 좋아하시는... 어머님, 아버님을 보면...

효도를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효도는 커녕 이런 우울증이란 단어를 늘어놓는 저자신이... 한심스럽기 느껴지는 군요...

 

오늘은 또 어떻게 지나갈까...

오늘은 또 무엇때문에 혼이 날까..

오늘은 또 어떻게 채일까...

하는 두려움이랄까요?

 

요즘 그렇기에...

작년에 졸업한 대학생활이 마치 꿈만 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높은곳으로 가기 위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렇게 취업을 했는데....

더 높은 곳이 아닌... 좀 더 낮은곳으로.. 그리고 저자신의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출근길 지하철에서 계속 기도만 했습니다..

이런 저를 붙들어 달라고 말이죠.. 오직 저를 붙들어 줄수 있는 분은 주님밖에 없기에...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엉뚱한 소리만 적었군요..

하하하.. 하지만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님께... ^^

출처 : 죽음의 천사
글쓴이 : 부족한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