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막내딸과 친해지기
그의 막내딸과 가까워질 계기가 필요했다.
마침 막내딸도 유학을 가고 싶어했는데 아빠가 쉽게 허락하지 않아서 애태우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딸에게 유학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지 않는 한 보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겉으로의 표현이었고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결혼 때문에 막내를 떠나보내는 것이 될까 우려했다.
그러던 중 지방에서 혼자 사시던 그의 어머님이 덜컥 대장암 판정을 받아 인천으로 올라오셨다. 그는 마치 장남인 자신이 오랫동안 혼자 살아 어머니께 늘 염려를 끼쳐 병이 난 것은 아닌지 자책하고 낙망해했다.
인생에의 도전에 시간 투자 없이, 몸을 던지는 헌신 없이 행복한 내일이 그냥 오지 않는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 번 실패한(?) 인생의 재도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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