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요약(내용)
신명기 요약(내용)
신명기는 : 죽음을 눈앞에 둔 모세가 일종의 ‘유언’ 처럼 전달한
세 가지 설교로 되어 있다.
⇒모세는 : ①이집트 탈출이후 4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②한 세대(이집트 탈출 1세대)의 삶을 총 정리하고,
③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들에게 이제 곧 들어가 살게 될
약속의 땅에서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간곡하게 당부한다.
1. 모세의 첫 번째 설교(1-4장) : 역사적 회고와 권유
①모세는 출애굽과 지나온 광야 여정을 회고하며,
백성에게 호의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며
계약의 법에 순종하라고 호소한다.
②가나안 땅을 눈앞에 둔 지점, 즉 요르단 강 건너편에 도달한 이스라엘에게
모세는 시나이에서 시작한 광야의 대장정을 회고한다(1-3,11).
③정복된 요르단 건너편의 땅은 르우벤과 가드 지파,
그리고 므나쎄 지파의 반쪽에 나누어 주었다(3,12-22).
④첫째 설교 마지막에 모세는 하느님의 법을 선포하고(4,1-14),
⑤십계명의 전반부(하느님과의 관계)를 풀이해 주면서
이러한 규정을 따라 살면 약속의 땅에서 오래 살 수 있음을
강조한다(4,15-31).
⑥하느님께서 명하신 일을 충실히 따를 것을 거듭 강조하고 (4,32-40),
도피 성읍 제도를 언급한다(4,41-43).
2. 모세의 두 번째 설교(5-28장) : 계명과 법령 규정들에 대한 해석
(신명기 법전 : 12-26장)
①십계명의 설교(5-11장) : 신명기 5장의 십계명은 탈출 20장의 십계명과
약간 차이가 나며, 십계명 중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②신명기 법전(12-26장) :
신명기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져 ‘원신명기’라고 불린다.
이 법전은 계약 법전(탈출 20,22-23,33)과 유사하나,
크게 훈화내지 설교의 형태라는 점이 다르고
개별법에 대한 해석의 차이도 다소 있다.
③하느님과 계약 체결(27-28장) :
스켐 성소에서 거행된 계약 예식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저주와 축복의 율법이 언급된다.
하느님께서 택하셨다고 해서 저절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협력할 때 복을 받는다.
④두 번째 설교는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하느님의 계명과 규정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모세는 시나이 계약의 핵심 계명인 십계명을 들려준 후(5,6-21),
호렙에서의 신현(5,22-23), 이집트에서의 해방, 금송아지 사건(9,7-29)등을 회고한다.
⑤이 부분에서는 특히 ‘원신명기’라고도 불리는 신명기 법전이 소개되는데,
이 법전 안에는 예배와 거룩한 것에 대한 규정(12,2-17),
신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와 규범들(16,18-18,22),
형벌에 대한 규정들(19,1-21 ; 21,1-9)등이 제시되고 있다.
⑥다음으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간 다음 제일 먼저 실천해야 할
계약 갱신에 관하여 설명하고(27,1-26),
이모든 것을 성실히 수행할 경우 받게 될 축복과
따르지 않을 경우에 받게 될 저주를 선언한다(28장).
3. 모세의 세 번째 설교(29-30장) : 선택(축복과 저주).
①29-30장은 모세의 마지막 설교로서,
지나간 역사를 교훈으로 삼으라는 가르침과
이스라엘의 선택을 강조하는 격려로 되어 있다.
②29장 : 우리는 이 율법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야훼 하느님의 출애굽 구원업적을 상기시키며,
계약을 철저하게 준수하라고 강조.)
③30장 :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이 참 삶의 길이며,
계약의 의무를 지키면 불행과 죽음이 따를 것이므로 반드시 순종하라고 권유한다.)
4. 모세의 마지막 축복과 죽음(31-34장)
①31-34장은 일종의 부록으로서 모세의 죽음과
후계자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하고(31,2-8),
②계약 갱신 예식에 대한 규정(31,9-13),
③계약의 궤에 율법서를 보존하는 방법(31,24-29)등을 보도한다.
④모세의 노래(32장)
⑤모세는 마지막 축복(12지파의 미래 축복)을 드린 후(33,1-29)
느보 산으로 올라가 약속의 땅을 바라본다(34,1-4).
⑥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죽음을 맞이하는데(120세),
그는 벳 프오르 맞은 편 골짜기에 묻히게 된다(34,5-8).
※ 보충
①셰마(Shema) 이스라엘 :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 6, 4-5)
히브리어 “셰마 이스라엘”로 시작하는 이 대목은 “셰마 기도”라고 부른다.
바빌론 유배 이후 지금까지 유다인들은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이 기도를 바쳤다.
이 셰마 기도는 수 천년 동안 모든 세계 사람과
이스라엘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도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나 Ɵ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②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 셰마 성구 두루마리를 넣은 성구갑을 이마에 매는 까닭은? :
셰마 기도문을 기억하기 위해서
- 왼팔에 성구갑을 감는 까닭은? :
셰마 기도문대로 실제로 살되 마음(왼팔은 심장 가까이에
위치)으로 행하라는 뜻에서
③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
이스라엘 사람들은 셰마 기도문을 양피지에 손으로 써서
작은 함에 넣고 문설주에 매달았다.
이 함을 히브리어로 ‘메주자’라고 한다.
어느 유다인이든지 새로 이사를 가면 가장 먼저 현관문 오른편에
메주자를 메단다.
이 메주자는 7년에 한 번씩 바꾸는데 메주자 앞면에 쓰인 글자는
샤다이를 나타내는 약자이다. 샤다이는 ‘전능하신 주’라는 뜻이자
‘대문의 보호자’ 라는 뜻도 있다.
유다인들이 문을 드나들 때마다 메주자를 만지며
셰마 기도를 바쳐 메주자는 반질 반질해져 있다.